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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버워치 2·플레이어 아키타입

이기는 게 중요하다. 멋있게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. POTG가 필요하다. 얕아서가 아니라 킬캠 우측 상단의 이름이 게임의 진짜 영수증이니까. 내가 거기 있었고, 그 플레이를 했고, 내가 실재했다는 증명. POTG 애니메이션에 내 이름이 뜨는 그 순간이 온 이유다. 카메라 롤에 POTG 스크린샷이 최소 세 장 있고, 지울 생각 없다.

속공 러시R

먼저 치고 들어간다. 기다리는 건 고통이다.

리스크 관리형C

남들이 올인할 때 빠진다. 그래서 살아남는다.

솔로 특화S

혼자 한다. 팀원은 미니맵의 닉네임일 뿐이다.

데이터 중시형D

승률과 타이머가 신념이다. 숫자를 믿는다.

효율 우선형U

멋있을 필요 없다. 이기면 그만이다.

빠른 틸트형B

인트 한 번에 세 판 동안 화난다. 그래도 다시 돌아온다.

주요 증상
  • 01모든 경기가 같은 순서로 끝난다: POTG 먼저 확인, 그 다음 승패
  • 02상대 킬캠에 자신이 나오면 세 번 돌려보며 "어떻게 보이는지" 확인한다
  • 03궁 타이밍 결정에 "POTG 리플레이에서 멋있어 보일까?"가 포함된다
  • 04자신의 POTG 스크린샷 컬렉션이 대부분 사람들의 여행 사진보다 많다
  • 05경기 진 것보다 POTG 못 받은 게 더 아쉬웠던 적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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